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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리어 직무별 하루, 프런트 vs 하우스키핑 vs 벨맨

호텔리어는 같은 공간에서 일하지만, 일과는 전혀 다르다호텔리어는 하나의 직업처럼 보이지만, 그 속에는 완전히 다른 부서와 직원들이 존재한다. 호텔이라는 공간은 프런트 데스크, 하우스키핑, 벨 서비스, 컨시어지, 예약실, 식음료팀 등 다양한 부서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부서들은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지만 하루의 흐름과 근무 방식, 고객을 대하는 방식은 전혀 다르다. 즉, 같은 유니폼을 입고 일하지만, 누군가는 고객과 하루 종일 대화를 나누고, 또 다른 누군가는 한 마디도 하지 않은 채 하루를 보내기도 한다.특히 호텔리어를 처음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는 이 차이가 크고 중요하다. 대부분 프런트 데스크를 떠올리며 호텔리어를 상상하지만, 실제로 호텔 운영에서 프런트 외의 직무 비중은 매우 크고, 고객 만족도에..

호텔리어 2025.07.10

호텔리어의 감정노동 회복법과 번아웃 관리법

호텔리어는 하루 종일 감정을 소비한다는 사실부터 인정해야 한다호텔리어는 사람을 마주하는 직업이지만, 동시에 감정을 다루는 직업이기도 하다. 고객이 먼저 웃으면 따라 웃고, 고객이 날카롭게 항의하면 일단은 사과하며 긴장된 분위기를 관리해야 한다. 프런트, 하우스키핑, 벨 서비스 등 어떤 부서에 속하든, 호텔리어는 ‘표정’과 ‘말투’로 고객을 응대해야 하며, 그 과정에서 자신의 감정을 억누르거나 지워야 하는 일이 반복된다. 그것이 바로 감정노동이다. 감정노동은 하루하루 쌓인다. 누군가에게는 아무렇지 않은 한 마디가 어떤 호텔리어에겐 며칠 동안 떠오르는 상처가 될 수 있다. “그쪽 말고 책임자 불러요”, “이게 호텔이에요?”, “왜 이렇게 늦어요?” 같은 말은 업무와 무관하게 감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특..

호텔리어 2025.07.10